경남 함양 설봉산 산행을 마치고

-. 2017.12. 10(일) 일기예보에서는 함양쪽에 날씨가 흐리고 눈이 온다고 하였으나 산악회의 12월 정기산행이

   예약되어 있어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하였다.........

-. 오늘 산행은 함양에 있는 월봉산(1,297m)으로 암봉, 암벽과 육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남릉과 서북릉의 중턱 이상과 하봉 주변의 진달래 군락지는 마치 지리산의 세석평전의 철쭉지대를 방불케 한다. 

   그러나 남덕유산의 명성에 가리워져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많이 쌓여 있고 눈보라가 휘날리는 것이 산행하기에는 조금은 힘들어 보였으나,   

   12월의 첫 눈산행이라서 스팻츠와 아이젠으로 중무장을 하고 출발하였다. 그러나 수리덤을 지나면서 부터는 

   암봉과 암벽이 많아 위험구간이 있었지만 아름다운 눈꽃 구경으로 힘든 줄도 모르고 정상을 향하였고 어느덧 

   하산지점인 노상마을로 내려가는 큰목재까지 내려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 산행코스는 남령고개에서 출발하여 수리덤(1,137m) - 월봉산(1,297m) - 큰목재 - 노상마을회관( 약 7.55km)